조리원 퇴소 후 집에 오니 우리 공주님 얼굴에 태열이 확 올라왔어요. 피부를 보면 마음이 조급해지더라구요. 소아과에선 태열이니 무조건 시원하게 온도 낮추고 보습 잘해줘야한다고 말씀하셔서 출산 선물로 받았던 아이Hope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3시간마다 덧발라주는데도 효과는 1도 없고 몸은 닭살 피부처럼 오돌토돌.. (특정 브랜드를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 아이 피부에 맞지 않았을 뿐입니다..!)

피부과를 급히 방문하여 다른 피부질병이 있는지 확인했고 돌아온 대답은 건조하다 보습을 더 잘해주라는 말뿐..3시간마다 덧발라주는데도 보습이 안된다는 말이 모순적이면서 다른 제품을 사용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했어요.

조리원 입소 선물로 받았던 아토오겔이 생각나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거짓말 안하고 3일후 태열 싹 들어가고 닭살피부처럼 오돌토돌했던 다리도 보들보들 아기피부로 돌아왔어요..!아기 피부에도 이렇게 성분이 좋다면..가끔식 피부염이 올라오는 내 피부에도..?라는 생각이 들어 저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평소: 수딩젤->로션->미스트
건조할때: 수딩젤->로션->크림(조금 더 덧발라 줬어요)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로션 처방받지 않고도 호전되는것이..너무 놀랍고 점점 피부가 안정되어가는것이 느껴져서 정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장품은 비싸다고 혹은 고가의 제품이라고 좋은것이 아니라는 것을 또 한번 깨달았습니다. 아기 태열에도 효과를 봤지만 제 피부염에도 큰 효과를 주어 리뷰 남깁니다.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